클러스터 이야기

고물상 폐기물에서 발견한 ‘버려지는 물질’의 가능성

‘ECOYA’로 자원의 선순환을 실현하다

(주)에이치알엠 | 안성찬 대표

간단한 기업 소개 부탁드립니다.

(주)에이치알엠은 2016년, 종이, 비철, 플라스틱 류의 순환자원 원자재 유통을 시작으로 설립되었습니다. 현재는 폐기물(순환자원) 시장의 리더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재활용 시설 구축, 솔루션(IT) 기반 폐기물 관리 분야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였고, ‘ECOYA’라는 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하여 국내 기업들의 폐기물 全 처리과정, 관리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향후 ‘ECOYA’를 중심으로 자원순환 산업의 발전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하여 꾸준히 성장해 나아갈 것입니다.

환경분야에 관심을 갖고, 창업을 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환경오염에 대한 문제 및 ESG 경영이 대두되기 이전, 고물상에 쌓인 각종 폐기물을 보고 '버려지는 물질'의 사업성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환경 관련 산업의 발달과 시장 성장가능성 등을남들보다 먼저 읽고 창업을 결심했습니다. 단순히수익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공유가치 창출에 대한 신념을 갖고 있기에 서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창업과정에서, 혹은 창업 이후 기업을 경영하면서 어려운 점은 무엇이었나요?

2020년 1월에 발생한 이례적인 코로나 팬데믹, 최근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등 국제 경기, 외부환경에 대한 큰 이슈들이 영향을 많이 끼쳤습니다. (주)에이치알엠은 자원순환 시장의 국내외 사업자 간 교류활동이 잦기 때문에 연관 사업장들의 영향력 악화와 동반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해답은 내부에서 찾았던 것 같습니다.

먼저 신속한 대처와 판단 등 임원진들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면서, 내부적으로는 전사적인 소통을 강화하였습니다. 또한 기업의 공동목표를 위한 직원들의 노력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창업·벤처 녹색융합클러스터 입주를 결정하시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클러스터에는 2022년 5월에 입주하였습니다. 그시기 (주)에이치알엠은 대외적 활동에 집중하던 때였고, 당사 기술인 ‘ECOYA’ 데이터 플랫폼의 고도화 및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업무환경과 사무공간 활용, ESG 관련 소식, 각종 지원 등을 모두 고려하여 효율적인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여 입주하게 되었습니다.

창업·벤처 녹색융합클러스터에서 자주 이용하는 시설이 있으신가요?

클러스터 내 식당, 카페, 도서자료실이 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평소에도 자주 이용하는 곳들인데, 이러한 편의시설들이 업무환경과 멀지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 편리합니다. 또한 체력단련실이 있는지는 최근에 알게 되었습니다. 내부 시설들이 깔끔하고 넓어서 여러모로 클러스터 시설 이용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창업·벤처 녹색융합클러스터에 입주해서 가장 좋은 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 것은 무엇인가요?

클러스터 입주 후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지원사업입니다. 각종 지원사업에 관한 정보(해당사업 분야 매칭)를 많이 알게 되었고, 연계활동이 많기에 유익한 경험 및 사업 성장에 도움이 되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ESG 리포트 발간물 제작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현재는 해당 결과물을 회사 홍보, 소개용으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간단히 말씀해주세요.

폐기물 관리 솔루션 ‘ECOYA’를 중심으로 국내 폐기물 시장의 투명화, 재활용률 개선, 순환의 가속화 등 효율적인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입니다.